잠실5단지 아파트 주변에는 편의점, 상점등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15분 이상 걸어야 주변 상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실역에서 중앙상가 방면으로 이동할 때에는 도보로 12분 정도 떨어져 있어 출, 퇴근시 ymca앞에서 잠실역까지 이어지는 인도를 지나야합니다.

저는 퇴근 시간이 밤 12시로 매우 늦은 편인데요, 잠실역에서 지하철을 내려서 집이 있는 잠실5단지 중앙상가 부근까지 인도를 걸어갈 때면 약 12분이 소요되는 거리가 너무 어둡고 주변에 상점가도 위치하지 않아 무서울 때가 많습니다.

하여 꽤 시간이 소요되는 이 길을 빠르게 지나가기 위해 따릉이를 대여하거나 반납할 때에는, 길을 건너서 롯데마트 앞에 위치한 정거장까지 걸어가 자전거를 대여 또는 반납 후 다시 이쪽으로 돌아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리센츠 아파트 앞 정거장까지 걸어서 다시 반납을 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이미 5단지 내부에 정거장이 하나 있지만, 평균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보다 적은 시간을 사용하는 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해서 10분 이상 깊은 단지 안쪽으로 걸어들어가야하는 점이 한시가 바쁜 출퇴근 시간의 번거로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잠실 5단지 YMCA, 중앙상가 앞쪽에 자전거 정거장 설치를 건의합니다. 만약 이곳에 정거장이 생긴다면, 잠실역과 5단지 후문쪽의 접근성이 좋아져, 따릉이가 버스나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어주는 마지막 이동수단인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